현지 숙소는 퍼시픽팜. 학교는 SDA 준비중
오늘 날씨는 맑고 25~29도인데 기온은 특별히 변화가 없다. 대부분 이 정도에 체감온도는 30도 정도를 유지
비는 3차례 이상 내렸는데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를 맞으면 옷이 축축해진다.
어제 새벽까지 티비리모컨이 어떤집과 동기화가 되었는지 자꾸 켜져서 잠을 못잠(첫날 우리가 받은 리모컨과 바뀐 집일듯..) - 결국 티비설정에 Roku(스트리밍장비)의 ON/OFF 연동을 끄고 해결. 숙소에서 사용하는 리모컨에 방번호를 쓰던지
8시 기상 아침식사는 간단한 시리얼과 계란프라이~. 숙소에 냉장고가 작기 때문에 물건을 많이 살 수는 없다. 냉장고 크기는 주방 싱크대에 빌트인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우리나라 호텔이나 모텔에서 보는 사이즈(1미터 미만)
인덕션이 좀 느리기도 하고 2구만 있기 때문에 아침 하기가 조금 힘들다. 점심이나 저녁에는 준비 시간이 충분하니 상관 없지만 아침은 준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리얼이나 빵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
9시 사이판 북부 투어. 숙소 주변에서 주유를 하고 약 20~30분가량 차량으로 이동 푼탄 사바네타(차모로어: Puntan Sabaneta)에 도착.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세절벽
절벽이라는 이름에 맞게 바로 옆은 낭떠러지인데, 우리는 맑은 하늘 덕에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일본인 위령비 밑으로 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이른 시간에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분들이 일본인 위령비에서 사진을 찍는지..
이곳은 차주에 별빛투어 예정지인데 여행사를 포함할지 고민 중이다- 여행사에서 텃세가 있다고 한다.
10시 10분 하얏트 호텔과 아메리카 기념공원 사이 해변에서 산책. 마이크로 해변을 가보고 싶었는데, 하얏트호텔로 가능 방향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듯 보였다.(노란줄~이)
12시 조탠마트와 산호세마트에서 장을 보고 다시 숙소로. 마트마다 파는 물건이 조금씩 달라 두 군데를 들렸다.
커피(스타벅스 1.4리터)와 우유, 과일, 통조림, 맥주, 빵, 콩나물 등등
점심은 조태 마트 옆에서 간단한 식사(이름은 모르겠음)를 구매. 밥에 반찬 3개 하여 $10.5 밥은 대략 2공기 정도로 많은 편인데, 현지 식당 대부분이 밥을 많이 주는 듯
12시 30분 포장해온 점심과 햇반에 밑반찬에 혹시 부족할 것 같아 라면을 추가.
포장해온 점심의 양이 생각보다 많고, 맛이 있어서 다음에 다시 반찬을 바꿔서 먹어보기로 함
커피는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집에서 나가지 않고 먹는다는 것에 타협하면 먹을 수는 있었고, 마트에 커피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많이 구매하고 싶었지만 냉장고가 작아서 포기했다.(지난번에 왔을 때는 없던 커피)
밥 먹고 아이들과 간식 먹으면서 잠깐의 휴식시간. 아이들에게는 영화를 보여주고, 나는 사이판 구글링~(맛집, 해변, 놀 걸이 등등)
4시 잠깐 졸았는데 그사이 아이들은 숙소에 수영장으로 출발. 막내는 수영장에서 엄마 아빠를 잡고 절대 떨어지지 않았는데, 며칠 물놀이 하다보니 혼자 하겠다고 아빠는 오지 말라고 하심.
첫째야 워낙 잘 놀았고, 조카는 첫날 물이 무서워서 놀지도 못했는데, 친구들과 물놀이 하면서 이제는 스스로 물에 뛰어들고 재미있어함. 처음에는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하고 아기들 노는 수영장에서 시간 보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 아이들은 아이들과 같이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
6시 수영장 마감시간에 맞춰 나와서 빠르게 온 가족 사워~ 식사를 그냥 숙소에서 하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샤워하고 나오니 배고프다고, 어차피 지금 준비하면 1시간 가까이 걸릴 것 같아
저녁은 외식하는 걸로~ 같이 사이판에 스쿨링 하는 모임(카페)에서 추천하신 식당으로 갔는데, 리뷰해 주신 그대로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여 남긴 음식은 밤에 먹을 안줏거리로 포장함.(현지인 식당은 보통 양이 많음~)
PEPOYS라는 곳인데 음식 메뉴는 볶음밥, 치킨, 햄버그스테이크?(어떻게 쓸 줄 모르겠다), 맥주 1병에 팁 포함 $40. 양이 많아 다 못 먹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치킨을 뺀 나머지는 싹싹 긁어 드심(애들은 엄마 밥이 최고라고 했지만 나가 먹는 걸 더 좋아함)
치킨도 여기 닭은 크게 느껴짐(1.5배 정도?)
8시 식사를 마치고 돌아와서 잠잘 준비 시작. 아이들이 피곤한지 잠깐 놀다가 침대로 가더니 바로 꿈나라로~. 막내는 변비로 고생 중이었는데 저녁을 잘 드셔서 그런지 바로 크게 한방(수고하셨음)
본인은 숙소에 쌓인 쓰레기를 숙소에 쓰레기장에 버리고, 다시 다음 주에 아이들과 어디를 갈지 구글링~
오늘 요약
퍼시픽팜 리조트는 오피스/프론트가 주중 9시~오후6시까지 운영( 주말이나 없는 시간에는 불편한 것에 대한 처리가 불가능)
만세절벽에서 일본인 위령비에 사진 찍는 거 아님
아침은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으로 준비(아이들 등교는 숙소에서 7시 반에는 나가야 함)
비가 자주 와서 우산이 있으면 좋긴 한데 낮에는 더워서 금방 마름
현지 식당 대부분은 포장(to-go) 해주는 서비스가 잘 되어있고, 맛도 괜찮고, 양은 생각보다 많음(많이 먹는 남자 기준은 아니지만 여자나 아이들한테는 많음)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면서 많이 배운다~
쓰레기는 분리수거가 아님(사이판 전체가 분리수거가 없는지, 퍼시픽 팜만 분리수거가 없는지는 모르겠음)
개나 고양이에게 먹을 거 주면 안돼~. 숙소 근처에 집이 없어 보이는 개나 고양이를 자주 보는데, 먹을 거 한번 주니 숙소 입구까지 집요하게 찾아옴
내일은 드디어 아이들 학교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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